혈액형별 걸리기 쉬운 질병

혈액형에 따라 걸리기 쉬운 질병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 있으세요? 설마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사실 혈액형과 질병에는 관련성이 있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자신의 혈액형에 따라 미리 위험도를 알아두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A형이 걸리기 쉬운 질병

A형은 노로 바이러스로 대표되는 식중독, 말라리아, 천연두, 폐렴 등의 감염에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암 전반, 당뇨, 심근경색, 뇌경색, 간경변 등에 다른 혈액형에 비해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B형이 걸리기 쉬운 질병

폐결핵이나 폐렴, 인플루엔자에 약하다고 합니다. 살모넬라균을 원인으로 하는 식중독에 걸리 쉬운 것도 B형의 특징입니다.

O형이 걸리기 쉬운 질병

4개의 혈액형 중에서 가장 면역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O형이지만 암이나 심근경색, 당뇨병에는 강한 반면 위궤양 등 위장과 관련된 질병에 약하다고도 합니다. 병원성 대장염이나 인플루엔자에도 약하다고 하네요.

AB형이 걸리기 쉬운 질병

O형과는 반대로 가장 면역력이 약하다고 알려진 혈액형입니다. 매독, 천연두, 인플루엔자, 폐렴, 식중독 등이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 혈액형에 따라 이렇게 나뉘어지는 걸까요? 그 대답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사실 혈액형이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 중에는 '혈액형 물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균의 혈액형과 자신의 혈액형이 같으면 그 세균에 대한 항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특정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물론 질병의 요인은 평소의 식생활과 운동 등 혈액형 이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포함됩니다. 어디까지나 요인의 하나로 보고 참고로 각각의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 식사와 생활습관을 의식함으로써 걸리기 쉬운 질병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