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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세포암이란 어떤 병인가종합병원 2015. 7. 16. 08:27반응형
간은 성인의 경우 800~1200g으로 몸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악성 종양은 원발성 간암 -간에서 발생한 암-과 전이성 간암 - 다른 장기의 암이 간으로 전이된 암-으로 대별됩니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 암이 약 90%, 담관세포암이 약 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소아의 간암, 성인에서의 간세포, 담관 세포 혼합암, 미분화 암, 담관 낭종 동맥암, 카시노이드 종양 등의 극히 드문 암이 포함됩니다.
연령별로 본 간암의 발병 비율은 남성이 45세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0대에 정체되고, 여성은 55세부터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연령별 사망률도 동일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환율, 사망률은 남성쪽이 높고, 여성의 약 3배입니다. 이환 수와 사망자 수는 큰 차이가 없으며 이것은 간암 발병의 생존율이 낮은 것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 암에 대해 설명하고, 간세포암을 단순히 간암으로 표기합니다.
간암과 간염 바이러스 - 간암은 폐암 및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주요 발생 요인이 밝혀져 있는 암 중 하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염입니다. 바이러스의 지속 감염에 의해 간세포에서 장기간 염증과 재생이 반복하는 가운데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쌓여 간암으로의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간염 바이러스는 A,B,C,D,E 등 다양한 간염 바이러스가 존재합니다. 간암과 관계가 있는 것은 주로 B, C의 2종류입니다.
전세계 간암의 약 75%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지속적 감염에 의한 것입니다. 간암을 예방하려면 간염 바이러스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간암은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정상 간세포에 작용하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간암에 걸리기 쉬운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소면의 색이 홍차처럼 짙어짐, 황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각으로 아무런 증상도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또한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해도 간염이라는 병에 걸리지 않고 체내에 그저 머물러 있는 상태로 유지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체내에 간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도 건강한 사람을 간염의 경력이라고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임신, 출산에 의한 감염 - 임신과 분만을 통해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어머니에게서 아이에게 감염되는 경로를 수직 감염이라고 합니다. 이 수직감염은 주로 B형 간염에 많은 인정 동일한 가족, 족보에 몇 명의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있을 수 있어 이를 간염의 가족통합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이 가능하며, 임신한 어머니는 혈액검사에서 간염 바이러스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어머니가 B형 바이러스 보균자로 판명되면 수직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신생아는 즉시 백신 치료를 실시, B형 간염의 발병을 방지하는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혈액 제재의 주사에 의한 감염 - 간염 바이러스를 포함한 혈액의 수혈을 받은 사람은 신체에 해당 바이러스도 함께 받게 됩니다. 수혈이 필요한 경우는 질병과 부상 등으로 신체의 저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간염이 높은 비율로 발병합니다. 수혈에는 여러가지 제제가 있지만, 혈액의 적혈구, 혈소판 뿐만 아니라 상층 부분인 혈장 등의 성분만 주사해도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수혈할 혈액은 모두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B형과 C형 바이러스 유무를 검사하여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혈액은 수혈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체제가 확립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혈에 의한 간염율은 격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B형에도 C형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간염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성행위에 의한 감염 - 성행위도 바이러스 감염 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B형간염이나 C형 간염 부부간 감염률이 낮은 일반 성행위로 감염될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은 HBe 항원이 양성인 경우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은 개인의 의식과 지식에 의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막을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만약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무조건 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암의 고위험군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며 대처해야 합니다.
간암 특유의 증상은 적고, 간염, 간경변 등에 의한 간 장애로 인한 증상이 주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간암은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염, 간경변과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간염과 간경변에 대한 의사의 진찰을 받던 중 간암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염과 간경변의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전신의 피로감, 복부 팽만감, 변비, 설사 등 배변의 이상, 노란 색 소변, 갑작스런 복통, 현기증, 식은 땀 등의 빈혈 증상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다른 장기의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간암 특유의 증상은 아닙니다. 또한 간암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상당히 진행된 단계이므로 즉시 전문의에게 진찰,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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